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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희비 엇갈린 증시…코스피 3.3%↑·코스닥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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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2016년 코스피지수가 연간 3.32%의 상승률로 마감했다.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종가1961.31) 대비 65포인트가량 오른 것이다.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2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7포인트(0.1%) 오른 2026.46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미국 증시는 단기 급등에 따른 이익 실현 매도세에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100포인트 이상 하락하면서 20000선 탈환이 더 멀어졌다.

    글로벌 투자심리가 주춤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2020.42에서 하락 출발했다. 개인, 기관의 줄다리기 매매 공방으로 등락을 반복하던 지수는 장 막판 외국인의 매수세가 거세지자 반등했다. 지수 고점은 2026.57, 저점은 2016.25였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553억원, 1288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배당락 이후 이틀째 주식을 팔았다. 금융투자가 중심이 돼 2963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로 전체 960억원 매수 우위였다.

    기계 의료정밀 운수장비 업종이 1% 안팎으로 상승했고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전기전자 유통업 등도 올랐다. 반면 의약품 전기가스업 금융업은 1% 넘게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1% 가까이 오르며 180만2000원에 장을 마쳤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네이버 아모레퍼시픽은 1% 넘게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 한국전력 신한지주 KB금융 등은 1~2% 하락했다.

    한미약품한미사이언스는 10~11% 급락했다. 지난해 사노피로 기술수출한 '퀀텀 프로젝트'의 일부 권리 반환 영향을 받았다.

    코스닥지수는 상승하며 630선을 탈환했다. 전날보다 4.17포인트(0.66%) 상승한 631.44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종가 682.35) 대비로는 50포인트가량 떨어졌다. 하락률은 7.4%에 달했다.

    외국인이 홀로 9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 기관은 각각 77억원 3억원 매도 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이 우위였다. 셀트리온 CJ E&M이 1% 가까이 올랐고 카카오 로엔 코미팜 에스에프에이 원익IPS 휴젤이 2~3% 상승했다.

    SK머티리얼즈 바이로메드는 1% 넘게 하락했다.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는 사흘만에 강세(원·달러 환율 상승)를 나타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8원 내린 1207.7원에 마감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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