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시] 새해에 부치는 편지 - 문현미(1957~ ) 입력2017.01.02 01:43 수정2017.01.02 01:43 지면A2 글자크기 조절 기사 스크랩 기사 스크랩 공유 공유 댓글 0 댓글 클린뷰 클린뷰 프린트 프린트 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새해가 되면 매양 우리는 새로운 희망으로 새 삶을 설계하곤 한다. ‘새해 아침 하늘 시계’는 어느 시간을 가리키고 있을까? 나를 ‘처음 빚어 세상에 내놓으셨을 때’ 그때의 시간을 가리킬까? 삶의 과정에서 낀 세속의 더께를 모두 벗어버리면 오직 ‘사랑’만이 남는 것, 바로 그 시간이리라.문효치 < 시인(한국문인협회 이사장) > 좋아요 싫어요 후속기사 원해요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구독신청 모바일한경 보기 관련 뉴스 1 작업실 밖으로 나온 예술가, 기업과 만나 융합예술 펼친다 예술과 기술은 끊임없이 서로를 탐해왔다. 인간의 창의성이 만들어낸 아름다움의 정수인 예술을 담아내는 그릇은 늘 동시대 첨단기술로 빚어졌다. 과학과 기술의 영역에 있던 사진과 영상이 20세기를 거쳐 ‘일상 ... 2 음악을 평생의 숙명으로, 세 뮤지션의 빛나는 우정 예술가로서, 특히 음악인으로서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재즈 보컬리스트 토니 베넷이 작고하기 전 치매에 걸려 많은 것이 흐려지던 때에도 불구하고 ‘Fly Me To The Moon&rsquo... 3 베네치아 비엔날레 스며든 '한국의 향'…서울서 재회 "불쾌한 냄새가 나는 광산을 멀리했고 염소 우유의 지독한 냄새도 싫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가 만들어주시는 민트 맛 사탕의 향기는 너무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지난 8월 별세한 고(故) 김필주 박사의 쪽지는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