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4분기 실적 큰 폭으로 개선될 것"-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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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보다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5만원을 유지했다.
백영찬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부타디엔(BD)은 전분기보다 t당 476달러나 상승했다"며 "국제유가 상승 등 영향이 반영됐으나 빠듯한 수급 여건이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른 제품 가격 및 스프레드(원료와 제품가격 차이) 상승이 4분기 실적 호전의 배경이란 게 백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롯데케미칼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32% 증가한 3조5460억원, 영업이익은 116% 늘어난 6675억원으로 예상했다. 시장 기대치 영업이익은 6133억원이다.
빠듯한 제품 수급 여건 등을 감안하면 올해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또 지분법 손익 증가도 기대 요인이다.
그는 "부타디엔(BD) 스티렌모노머(BTX) 등 제품의 수급은 2018년까지 매우 빠듯할 것"이라며 "증설 예정인 미국 에탄 크래커(Ethane cracker)와 중국 석탄화학(CTO/MTO)에서 거의 생산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지분법 손익은 572억원으로 전망한다"며 "현대오일뱅크와 합작법인(JV) 형태로 투자한 현대케미칼이 지난해 10월 상업생산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백영찬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부타디엔(BD)은 전분기보다 t당 476달러나 상승했다"며 "국제유가 상승 등 영향이 반영됐으나 빠듯한 수급 여건이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른 제품 가격 및 스프레드(원료와 제품가격 차이) 상승이 4분기 실적 호전의 배경이란 게 백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롯데케미칼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32% 증가한 3조5460억원, 영업이익은 116% 늘어난 6675억원으로 예상했다. 시장 기대치 영업이익은 6133억원이다.
빠듯한 제품 수급 여건 등을 감안하면 올해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또 지분법 손익 증가도 기대 요인이다.
그는 "부타디엔(BD) 스티렌모노머(BTX) 등 제품의 수급은 2018년까지 매우 빠듯할 것"이라며 "증설 예정인 미국 에탄 크래커(Ethane cracker)와 중국 석탄화학(CTO/MTO)에서 거의 생산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지분법 손익은 572억원으로 전망한다"며 "현대오일뱅크와 합작법인(JV) 형태로 투자한 현대케미칼이 지난해 10월 상업생산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