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회 다산금융상] ICT 접목한 금융서비스 눈길
다산금융상은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한 금융인과 회사를 발굴해 표창함으로써 금융시장에서 등대 역할을 하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재무분석과 함께 비계량 부문까지 깊이 있는 토론을 벌였다.

영예의 대상은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받는다. 박 회장은 국내 1위 미래에셋대우 통합법인과 20여개 계열사를 통해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점을 평가받았다. 은행 부문의 신한은행은 핀테크 내재화와 창조금융 플라자 모델을 활성화한 점이 인정받았다. 해외시장진출(글로벌디지털금융) 부문은 캄보디아 디지털뱅크를 출범시킨 국민은행이 수상한다. 보험 부문의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어린이 할인 자동차보험 도입과 해상 화재 특종 연금 등에서 고른 성장을 했다.

증권 부문의 메리츠종금증권은 부동산을 중심으로 대체투자 분야로 외연을 확장했다. 자산운용 부문의 KB자산운용은 퇴직연금 및 해외인덱스펀드 점유율 1위에 오르는 등 좋은 성과를 냈다. 여신금융 부문은 비씨카드가 받는다. 지급결제시스템 수출과 모바일 카드발급 원천기술 확보에서 돋보였다. 서민금융 부문의 한국투자저축은행은 저금리 서민금융 대출에도 15년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다산금융상 수상자와 수상 회사에 축하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