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녹화를 진행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는 전대미문의 최순실 게이트에 묻힌 연예계 사건사고가 그려졌다.
최순실 녹취 파일 최초 공개로 모두의 관심이 쏠렸던 제3차 청문회가 열린 지난 14일 국세청에서는 고액 상습 체납자 명단이 공개됐다. 이 명단에 배우 신은경과 개그맨 심형래 등이 포함됐다.
신은경은 약 7억 원의 빚에도 억대의 여행과 매월 고양이 관리비용으로만 150만 원을 썼다는 소속사 관계자의 증언이 나와 충격을 안겼다.
당시 관계자는 “신은경 씨의 생활비에는 집세 등의 고정비용이 있는데 매달 고양이 밥값 80만원에 추가 관리비와 병원비도 그 중 하나다. 고양이 관련 비용이 월 150만원 정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신은경 씨가 소속사를 옮기기 전에 고양이 장례비까지 회사에서 지급한 적도 있었다. 고양이 6마리 키웠는데 현재 4~5마리 정도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신은경에 이어 심형래도 파산신청 후 170억 원의 채무를 탕감받았지만, 약 6억 원의 세금을 체납한 사실이 밝혀져 더욱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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