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실적 개선과 업황 호조 기대감에 이틀째 강세다.

3일 오전 9시12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550원(1.20%) 오른 4만6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는 4만6400원까지 오르면서 연중 최고가(4만6750원)에도 바짝 다가섰다. 이 회사 주가는 전날 2.46% 뛴 채 거래를 마치는 등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민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수요가 계속 늘어나는 등 업황 호조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안정적인 D램 성장과 낸드플래시 투자를 바탕으로 시장점유율 확대 또한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올해 매출 20조1000억원과 영업이익 5조5000억원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추정치 대비 각각 19.0%, 81.3% 증가한 것이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