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중국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 이후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3일 오전 11시3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01포인트(0.49%) 오른 2036.17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203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지수는 이날 오전 발표된 PMI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었다는 소식에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과 시장조사업체 마킷은 12월 PMI지수가 전월치(50.9)와 시장 예상치(50.9)를 웃돈 51.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67억원, 67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889억원 순매도다. 프로그램은 전체 85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화학 기계 운수장비 전기전자 등이 강세다. 반면 통신과 비금속광물은 1% 넘게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네이버와 포스코, SK텔레콤을 제외하고 대부분 강세다. SK하이닉스와 삼성물산이 2% 넘게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03포인트(0.32%) 오른 634.07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254억원, 4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272억원 순매도다.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셀트리온이 1.11% 약세며 GS홈쇼핑, 원익IPS도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반면 카카오 에스에프에이 이오테크닉스는 2%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컴투스는 4% 넘게 오르고 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