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빈(56·사진) 전 서울지방중소기업청장이 3일 제2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에 취임했다.

1987년 공직생활을 시작한 김 신임 이사장은 산업자원부와 중소기업청에서 창업벤처정책과장, 대구·경북지방청장, 서울지방청장 등을 역임하며 소상공인의 관련 업무를 두루 거친 전문가다.

김 이사장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여건 및 변화의 흐름을 파악해 나아갈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젊은층을 끌 수 있는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이사장은 취임식 후 대형화재 피해를 입은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