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의 또 다른 이색행사는 매년 시무식 때 열리는 사내 합창단 ‘레가토’(사진)의 공연이다. 합창단원은 물론 피아노·바이올린·비올라 연주자까지 모두 내부 구성원으로 채웠다. 지휘는 국제중재팀장인 임성우 변호사가 맡았다. 올해도 변호사 13명, 직원 14명 등 27명이 함께했다. 레가토 합창단은 지난 2일 시무식에서 다섯 곡을 불러 구성원들로부터 ‘브라보’ 등 환호를 이끌어냈다. 광장 관계자는 “매년 바자회를 통해 작게나마 어려운 이웃을 돕고, 합창단 공연으로 구성원의 화합을 다지고 있다”고 전했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