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사드 리스크 지속…본격 매수는 일러"-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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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4일 화장품업종에 대해 중국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관련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며, 당분간 투자매력을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희 연구원은 "당장의 우려는 중국인 관광객 감소에 따른 면세점 성장률 저하"라며 "상위 5개사의 지난 4분기 실적은 중국인 관광객 유입이 적어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돌 것"이라고 추정했다.
올해 성장률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기존에는 5개 화장품 기업의 합산 영업이익 성장률이 16%일 것으로 봤지만 중국의 한국행 전세기 운항 불허, 중국 수출 증가율 둔화를 고려하면 12%가 될 것이란 판단이다.
한 연구원은 "2015년을 정점으로 시작된 화장품 업종의 실적 둔화 추세가 지속되면서 주가 할증요인의 회복도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며 "외부 환경의 의미 있는 개선이 없어, 앞으로 실적과 주가수준 모두 불안한 흐름이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당분간 상대적으로 주가수준이 낮은 LG생활건강과 한국콜마 등을 중심으로 대응하는 것이 안전할 것이란 분석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한국희 연구원은 "당장의 우려는 중국인 관광객 감소에 따른 면세점 성장률 저하"라며 "상위 5개사의 지난 4분기 실적은 중국인 관광객 유입이 적어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돌 것"이라고 추정했다.
올해 성장률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기존에는 5개 화장품 기업의 합산 영업이익 성장률이 16%일 것으로 봤지만 중국의 한국행 전세기 운항 불허, 중국 수출 증가율 둔화를 고려하면 12%가 될 것이란 판단이다.
한 연구원은 "2015년을 정점으로 시작된 화장품 업종의 실적 둔화 추세가 지속되면서 주가 할증요인의 회복도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며 "외부 환경의 의미 있는 개선이 없어, 앞으로 실적과 주가수준 모두 불안한 흐름이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당분간 상대적으로 주가수준이 낮은 LG생활건강과 한국콜마 등을 중심으로 대응하는 것이 안전할 것이란 분석이다.
!["화장품, 사드 리스크 지속…본격 매수는 일러"-NH](https://img.hankyung.com/photo/201701/01.13088728.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