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분양현장] 2835가구 대단지…강원도 최대 브랜드 아파트
대림산업이 강원 춘천시 퇴계동 산 25의 9 일원에 분양한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가 1순위 청약접수에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지난달 28일 이뤄진 1순위 청약접수에서 1134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총 1만4854명이 청약을 신청했다. 역대 강원도에서 분양한 단지 중 최대 청약 건수다.

이 단지는 총 2835가구 규모로 지하 2층~지상 35층, 18개동으로 구성돼 있다. 단일 브랜드 아파트로는 강원도 최대 규모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 292가구, 74㎡ 803가구, 84㎡ 1314가구, 100㎡ 246가구, 114㎡ 180가구다. 이번 1회차 분양에선 전체 가구 중 1412가구를 우선 공급한다. 입주는 2019년 12월 예정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단지가 들어서는 퇴계동이 교통, 편의시설, 교육기관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구축돼 춘천 내 주거선호도가 높은 입지”라며 “이런 선호도가 청약 경쟁률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경춘선 남춘천역과 춘천시외버스터미널이 가깝고 46번국도, 중앙고속도로, 서울~춘천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로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나다. 이뿐만 아니라 홈플러스, 이마트, 하나로마트, CGV 등 주변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등산로인 국사봉이 가깝고 단지 인근에 근린공원도 조성될 예정이다. 도보 거리에 남부초, 남춘천중, 남춘천여중 등 우수 학군이 밀집해 있고 퇴계동 학원가도 가까워 교육여건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는 추위에 민감한 지역적·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외벽만큼 두꺼운 200㎜ 단열재를 사용함으로써 단열 효과를 극대화했다. 집안의 모든 벽에도 끊김이 없는 단열 설계를 적용하고 이중창 시스템으로 열손실을 최소화했다. 이 덕분에 에너지 절감 및 단열 설계에 관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 최초로 KR-제로에너지단지 인증을 받았다. 이 인증은 패시브제로에너지연구소(IPAZEB)에서 냉난방 에너지 효율이 높은 패시브 단지에 수여한다.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는 단지 중심 공간에 연면적 4600㎡(약 1390평) 규모의 리조트형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실내수영장, 유아풀, 사우나, 라운지카페, 테라스형 게스트하우스 등 고급 커뮤니티 시설과 스크린 골프연습장을 포함한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GX 등 운동 시설이 마련된다.

또 아이들의 학습능력을 높여줄 스터디룸을 갖춘 작은 도서관과 남녀 독서실, 단지 내 어린이집, 유아·어린이 놀이터 등이 들어선다. 스쿨버스를 이용하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승하차할 수 있도록 스쿨 스테이션을 설치한다. 상업시설도 기존 춘천시내 아파트에서는 볼 수 없던 유럽형 스트리트형 상가로 조성한다. 5800㎡(약 1700평) 규모, 250m 길이의 스트리트몰이다.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는 4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오는 10~12일 사흘간 모델하우스에서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강원 춘천시 퇴계동 636(남춘천역 인근)에 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