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7] 드론 또다른 '날개' 달다…DJI "누구나 전문가처럼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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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장비 '오즈모 모바일' 신제품·기능 공개
드론 활용 높이는 앱·모니터 선봬
"창의력 키우는 확장 제품들"
드론 활용 높이는 앱·모니터 선봬
"창의력 키우는 확장 제품들"
DJI가 오는 5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전자쇼 'CES 2017' 개막에 앞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영상 촬영과 드론(무인항공기) 활용의 폭을 넓혀줄 신제품을 공개했다.
DJI는 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스마트폰을 연결해 쓸 수 있는 촬영장비 오즈모(OSMO) 모바일의 실버 컬러와 새 기능을 선보였다.
오즈모 모바일은 DJI가 세계 최고 수준의 짐벌 기술을 앞세워 만든 촬영 장비다. 짐벌은 카메라를 일정한 기울기로 유지시켜 주는 장치로 영상을 흔들림 없이 촬영하도록 도와준다. 기존 오즈모 모바일은 블랙 컬러만 출시됐다.
오즈모 모바일의 핵심 기술은 짐벌과 피사체 자동추적 기능인 '액티브트랙'이다. 역동적인 환경에서도 카메라 수평이 유지되는 동시에 카메라가 스스로 피사체를 놓치지 않고 따라간다. 움직임이 많은 야외활동이나 개인방송 촬영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DJI는 오즈모 모바일의 새로운 기능도 선보였다. '뷰티파이(Beautify)' 모드는 DJI GO 앱(응용프로그램) 내에서 자동 인식 기술을 통해 더 전문적이고 아름다운 영상을 연출하게 도와준다. 전문가용 영상 제작 앱 '필믹 프로(FiLMiC Pro)'도 지원한다.
기존 오즈모 핸들에 카메라 대신 스마트폰을 탑재할 수 있게 한 '젠뮤즈 M1' 짐벌도 공개됐다. 젠뮤즈 M1은 별도로 구매할 수 있어 기존 오즈모 사용자들의 제품 활용도를 높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오즈모 모바일 실버는 기존 제품과 동일한 40만원, 젠뮤즈 M1 짐벌의 소비자 가격은 23만원이다. 두 제품 모두 이달말부터 물품이 발송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DJI가 선보인 '그라운드스테이션 프로(GS 프로)'는 DJI 기체의 자동 비행을 계획하거나 조정하는 아이패드용 앱이다. 간결하고 사용이 쉬운 인터페이스 덕분에 터치 몇 번으로 복잡한 비행 미션을 손쉽게 계획할 수 있다. 항공 촬영, 건축, 농업, 전기 점검, 수색 구조, 안전 관리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응용이 가능한 특수 기능들을 포함한다.
GS 프로는 대부분의 DJI 항공 플랫폼 및 젠뮤즈 카메라와 호환된다. 다양한 산업에서 편리한 도구로 활용할 수 있으며 중요한 미션을 정확하고 안정적으로 수행한다. GS 프로 앱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야외 항공 촬영을 위해 제작된 '크리스탈스카이'는 밝은 햇빛 아래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자랑하는 모니터다. 일반 모바일 기기보다 네 배 이상 밝고, 선명한 색상을 구현할 수 있어 이미지 보정 작업에도 적합하다.
2셀 4920밀리암페어(mAh) 외부 배터리 덕분에 비슷한 모바일 기기보다 작동 시간이 길면서 충전도 빠르다는 게 장점이다. 7.85인치 모니터의 최대 작동 시간은 4~5시간, 5.5인치 모니터는 5~6시간이다. 가격과 판매 일자는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폴 팬 DJI 수석 엔지니어는 "고객들이 창의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확장 제품과 액세서리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누구나 DJI 드론과 촬영 장비를 통해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DJI는 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스마트폰을 연결해 쓸 수 있는 촬영장비 오즈모(OSMO) 모바일의 실버 컬러와 새 기능을 선보였다.
오즈모 모바일은 DJI가 세계 최고 수준의 짐벌 기술을 앞세워 만든 촬영 장비다. 짐벌은 카메라를 일정한 기울기로 유지시켜 주는 장치로 영상을 흔들림 없이 촬영하도록 도와준다. 기존 오즈모 모바일은 블랙 컬러만 출시됐다.
오즈모 모바일의 핵심 기술은 짐벌과 피사체 자동추적 기능인 '액티브트랙'이다. 역동적인 환경에서도 카메라 수평이 유지되는 동시에 카메라가 스스로 피사체를 놓치지 않고 따라간다. 움직임이 많은 야외활동이나 개인방송 촬영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DJI는 오즈모 모바일의 새로운 기능도 선보였다. '뷰티파이(Beautify)' 모드는 DJI GO 앱(응용프로그램) 내에서 자동 인식 기술을 통해 더 전문적이고 아름다운 영상을 연출하게 도와준다. 전문가용 영상 제작 앱 '필믹 프로(FiLMiC Pro)'도 지원한다.
기존 오즈모 핸들에 카메라 대신 스마트폰을 탑재할 수 있게 한 '젠뮤즈 M1' 짐벌도 공개됐다. 젠뮤즈 M1은 별도로 구매할 수 있어 기존 오즈모 사용자들의 제품 활용도를 높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오즈모 모바일 실버는 기존 제품과 동일한 40만원, 젠뮤즈 M1 짐벌의 소비자 가격은 23만원이다. 두 제품 모두 이달말부터 물품이 발송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DJI가 선보인 '그라운드스테이션 프로(GS 프로)'는 DJI 기체의 자동 비행을 계획하거나 조정하는 아이패드용 앱이다. 간결하고 사용이 쉬운 인터페이스 덕분에 터치 몇 번으로 복잡한 비행 미션을 손쉽게 계획할 수 있다. 항공 촬영, 건축, 농업, 전기 점검, 수색 구조, 안전 관리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응용이 가능한 특수 기능들을 포함한다.
GS 프로는 대부분의 DJI 항공 플랫폼 및 젠뮤즈 카메라와 호환된다. 다양한 산업에서 편리한 도구로 활용할 수 있으며 중요한 미션을 정확하고 안정적으로 수행한다. GS 프로 앱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야외 항공 촬영을 위해 제작된 '크리스탈스카이'는 밝은 햇빛 아래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자랑하는 모니터다. 일반 모바일 기기보다 네 배 이상 밝고, 선명한 색상을 구현할 수 있어 이미지 보정 작업에도 적합하다.
2셀 4920밀리암페어(mAh) 외부 배터리 덕분에 비슷한 모바일 기기보다 작동 시간이 길면서 충전도 빠르다는 게 장점이다. 7.85인치 모니터의 최대 작동 시간은 4~5시간, 5.5인치 모니터는 5~6시간이다. 가격과 판매 일자는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폴 팬 DJI 수석 엔지니어는 "고객들이 창의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확장 제품과 액세서리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누구나 DJI 드론과 촬영 장비를 통해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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