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왼쪽부터),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이 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에너지 신산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왼쪽부터),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이 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에너지 신산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4일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력과 에너지 신산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맺고 향후 10년간 2000개 이상 건물(공장 포함)에 전력 사용 효율을 높이는 에너지 통합관리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LG유플러스와 한전은 각사가 보유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에너지 절감 솔루션과 스마트 에너지관리시스템(BEMS)을 결합해 올해 안에 건물·공장의 에너지 효율과 전력 부하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을 개발할 방침이다. 이 솔루션을 도입하는 건물·공장은 층별, 생산라인별, 주요 설비별 전력 사용량과 피크 추이, 가동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에너지 낭비 요인을 파악할 수 있게 된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양사의 역량과 기술을 결합한 공동사업을 통해 에너지 신산업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