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재무구조개선작업을 마무리한 동국제강의 신용등급이 한 단계 올랐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3일 동국제강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로 상향 조정하고, 등급전망도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기평이 동국제강 신용등급을 올린 것은 2013년 말부터 2015년 말까지 A+에서 BB로 낮춘 이후 처음이다.

한기평은 “선제적 구조조정을 통한 수익 중심 사업 재편과 재무구조개선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글로벌 철강 수급 개선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이 철강재 가격을 지지하면서 수익성 방어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