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1월4일 오후 4시12분

한화케미칼이 1년 만에 회사채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케미칼은 오는 25일 5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만기는 3년으로 발행 주관은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맡았다.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은 이르면 18일 할 예정이다.

이 회사가 가장 최근 회사채를 발행한 것은 지난해 2월 말이다.

한화케미칼은 이번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다음달 7일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1000억원 중 일부를 차환할 계획이다. 나머지를 현금으로 상환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올해 만기 도래하는 한화케미칼 회사채는 3100억원 규모다.

한화케미칼의 신용등급은 ‘A+(안정적)’로 10개 투자등급 가운데 상위 다섯 번째다. 에프앤자산평가 등 민간 채권평가사들이 시가평가한 이 회사의 3년물 채권 금리(지난 3일 기준)는 연 3.02% 수준이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