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에 이어 신한금융지주 2대 주주인 프랑스 BNP파리바가 보유 지분 5.3% 중 1.8%를 매각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BNP파리바는 지난 4일 신한금융지주 주식 850만주(1.8%)를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도했다. 지분을 매입한 쪽은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으로 알려졌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최근 주가가 많이 올라 일부 지분을 처분한 것으로 안다”며 “양사의 전략적 제휴 관계는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BNP파리바의 신한금융지주 보유 지분은 3.5%로 줄어들었다.

임도원/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