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WTI 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8% 오른 배럴당 53.2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사진=게티이미지 뱅크
4일 WTI 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8% 오른 배럴당 53.2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사진=게티이미지 뱅크
4일 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전망으로 상승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93센트(1.8%) 오른 배럴당 53.2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전망과 산유국의 감산 합의가 이행될 것이란 기대 심리가 상승 요인이 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공식 발표를 하루 앞두고 애널리스트들은 지난주 기준 미국의 원유재고량이 전주보다 170만 배럴 줄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및 비회원 산유국들이 합의한 감산도 이행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쿠웨이트석유공사는 올 1분기에 생산량을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쿠웨이트는 지난해 합의에 따라 하루 생산량을 13만1000배럴 줄여야 한다.

OPEC은 오는 21∼22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의를 열고 합의 이행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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