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레이더]"원·달러 환율, 1180원대 초반 등락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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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선물은 6일 원·달러 환율이 1178.00~1188.00원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미국 달러화는 전망치를 밑돈 고용지표에 약세를 띠고 있다"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80원대 초반을 중심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간밤 역외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종가(1183.90원)보다 0.25원 낮게 거래됐다.
5일(현지시간) ADP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2월 민간부문 고용은 15만3000명 늘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6만8000명을 밑돈 것이다.
민 연구원은 "미 달러화는 고용지표 부진 우려 등으로 롱(매수) 심리가 훼손됐다"며 "지난 연말부터 이어진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도 원·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결제 수요 등을 감안하면 1180원대 초반 아래는 하방경직성이 나타날 전망"이라며 "장중 아시아 외환 시장 움직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미국 달러화는 전망치를 밑돈 고용지표에 약세를 띠고 있다"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80원대 초반을 중심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간밤 역외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종가(1183.90원)보다 0.25원 낮게 거래됐다.
5일(현지시간) ADP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2월 민간부문 고용은 15만3000명 늘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6만8000명을 밑돈 것이다.
민 연구원은 "미 달러화는 고용지표 부진 우려 등으로 롱(매수) 심리가 훼손됐다"며 "지난 연말부터 이어진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도 원·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결제 수요 등을 감안하면 1180원대 초반 아래는 하방경직성이 나타날 전망"이라며 "장중 아시아 외환 시장 움직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