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X男=대박…'재심' 정우·강하늘, 충무로 흥행공식 잇는다
충무로에는 '남남케미'라는 흥행 공식이 있다. 2016년 상반기 개봉된 영화 '검사외전'의 황정민, 강동원과 하반기 '형'의 조정석, 도경수가 그 예다. '브로맨스'를 앞세운 영화는 올해에도 크게 흥행할 전망이다.

영화 '재심'(김태윤 감독)은 '응답하라' 시리즈에서 '국민 쓰레기'로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정우와 지난해 윤동주 시인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동주'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강하늘이 합세했다.

영화는 대한민국을 뒤흔든 목격자가 살인범으로 뒤바뀐 사건을 소재로 벼랑 끝에 몰린 변호사 준영과 살인 누명을 쓰고 10년을 감옥에서 보낸 현우가 다시 한번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현재진행형 휴먼드라마다.
男X男=대박…'재심' 정우·강하늘, 충무로 흥행공식 잇는다
정우는 사람 냄새 나는 변호사 준영 역을, 강하늘은 목격자에서 살인범으로 몰려 10년을 감옥살이 한 청년 현우로 분했다.

두 캐릭터는 서로 믿지 못하는 관계에서 시작해 진심을 믿어주는 관계가 될 때까지 본 적 없는 브로맨스를 선보일 예정.

특히 두 배우는 이전에도 여러 작품과 예능 프로그램으로 호흡을 맞췄던 바, 카메라 뒤에서는 진짜 형제 같이 막역히 지낸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전해지며 더욱 업그레이드 된 남남 호흡을 기대케 한다. 오는 2월 개봉 예정.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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