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한경] 전공과목 상대평가 없앤 서울대, 네티즌 "이게 바로 창의적 리더십"
한국경제신문이 지난 4일 보도한 <학점 걱정 말고 다전공 마음껏 들으세요>는 서울대가 이르면 올 2학기부터 도입하는 전공과목 평가 방식인 합격·불합격제(pass/fail·과락제)를 다뤘다.

합격·불합격제는 A~F 학점식 상대평가가 아니라 일정 기준만 넘기면 학점을 부여하는 절대평가 방식으로 학생들은 학점 부담 없이 다양한 전공을 들을 수 있다. 전공 간 칸막이를 허물어 사고 폭을 넓힐 기회를 부여한다는 취지다. 과락제를 전공과목까지 넓힌 국내 첫 사례로 융합교육의 일환이다. 서울대는 일단 학과별로 과락제 적용이 가능한 강의를 3~4개씩 개설할 계획이다.

이 기사는 페이스북 게시 후 ‘좋아요’ 등 공감버튼을 1000회 이상 받았다. “대학에 창의적 리더십이 발휘된 사례다” 등 댓글도 줄을 이었다.

3일 디지털 프리미엄 서비스 모바일한경 ‘뉴스 뒤의 뉴스’에 게재된 <그들은 왜 자발적으로 LG와 오뚜기 홍보에 나섰을까…브랜드가 곧 인격이다>는 수많은 불매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한국의 브랜드 생태계에서 소비자들이 직접 기업과 제품 칭찬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현상을 짚었다.

철학·관점 등 ‘가치를 좇는 새로운 소비문화’를 소개한 이 기사는 페이스북 이용자 31만명에게 도달하고 기사 공유만 1200회에 달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최진순 기자 soon6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