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이사장
중진공 이사장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임채운·사진)은 중소기업청과 함께 올해 중소기업 정책자금 3조5850억원을 조기 집행할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중진공은 수출과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경제 활력을 높이고 기업 구조조정 등 경기 리스크 대응에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중진공은 수출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한 기업을 대상으로 성과가 큰 기업에 금리를 우대해 주기로 했다.

시설투자 활성화를 위해 최근 1년간 10억원 이상 투자한 기업에 적용 금리를 0.3%포인트 추가 차감하는 등 성과창출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할 계획이다.중진공은 정책자금 신청을 받고 있다.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으로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에 애로가 예상된다"라며 "중소기업이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에서도 당당히 경쟁할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