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롯데케미칼,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등 경기민감주(株)가 이번 주(1월9일~13일) 증권사 추천주로 많이 꼽혔다.

8일 KB증권은 삼성전자와 롯데케미칼, 디에이치피코리아 등을 주간 유망 종목으로 추천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가전 부문 등의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2017년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롯데케미칼은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유가 상승 덕분에 긍정적으로 분석됐다.

SK증권도 삼성전자와 함께 LG디스플레이를 추천 종목에 올렸다. LG디스플레이의 경우 LCD 패널의 수급이 양호하다는 것.

신한금융투자는 현대모비스와 SK하이닉스를 눈여겨 봤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 및 친환경차 수요 증가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의 상승이 기대되고 SK하이닉스는 4분기 영업이익이 5개 분기 만에 1조원대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됐다.

롯데케미칼, 한솔케미칼, 주성엔지니어링은 대신증권의 추천주.

대신증권은 롯데케미칼에 대해 "다운스트림 수요가 매우 탄탄한 데다 인도의 경기호조에 따라 수요 증가가 2017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