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방배 아트자이’ 모델하우스 입장을 기다리는 예비 청약자들이 줄을 길게 서 있다. GS건설 제공
서울 서초구 ‘방배 아트자이’ 모델하우스 입장을 기다리는 예비 청약자들이 줄을 길게 서 있다. GS건설 제공
이번주 전국 18개 단지에서 8928가구(일반분양 기준)가 청약을 받는다. 서울 서초구 ‘방배 아트자이’는 올 들어 강남권 첫 단지로 마수걸이 분양에 나선다. 대학생과 신혼부부 등을 위한 행복주택도 11곳에서 입주자를 모집한다.
'방배 아트자이' 강남 분양 스타트…전국 18곳 9000가구
GS건설은 9일 서초구 방배3구역을 재건축하는 ‘방배 아트자이’ 1순위 청약접수를 한다. 2012년 ‘방배 롯데캐슬아르떼’ 이후 방배동에서 5년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고 올 들어 첫 강남권 공급 물량이다. 9개 구역, 총 1만1000여가구 규모 방배동 재건축 사업의 신호탄을 쏘아올리는 단지여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하 4층~지상 15층, 5개 동, 353가구(전용 59~126㎡)로 이뤄졌다. 일반분양은 96가구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3798만원으로 책정됐다. 현대건설과 GS건설은 10일 경남 김해시 율하2지구에서 ‘율하자이힐스테이트’ 집주인을 찾는다. 지하 1층~지상 24층, 10개 동, 총 1245가구(전용 74~84㎡) 규모다. 율하중과 김해외국어고 등 교육시설이 단지 인근에 있다. 김해롯데워터파크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등 생활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12일에는 서울 가양·오류동, 경기 성남·수원·의정부시, 인천 남동구, 대구 달성군 등 전국 11개 단지(5206가구)에서 행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전체 가구의 약 80%를 신혼부부·사회초년생·대학생 등 청년층에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인 행복주택은 주변 임대시세의 60~80% 선에서 공급한다. 최장 1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모델하우스는 설 연휴 영향으로 두 곳만 문을 연다. 13일에는 롯데건설이 경기 용인시 성복동에서 오피스텔 ‘성복역 롯데캐슬골드타운’을 내놓는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