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크리스 프랫과 이병헌의 깜짝 만남이 성사됐다.

지난해 12월 '패신저스' 개봉을 기념한 크리스 프랫 내한 행사 중 이병헌이 그의 숙소를 찾았다.

이병헌과 크리스 프랫은 영화 '매그니피센트7'을 통해 친분을 다졌다. 이 영화는 할리우드에 진출한 이후 활발한 활동을 해온 이병헌이 처음으로 선한 역할로 출연해 큰 화제를 모았던 작품.

영화 촬영 당시 크리스 프랫, 에단 호크 등이 이병헌에게 직접 깜짝 생일 파티 등을 준비한 것이 알려지며 배우들간의 훈훈한 친분을 입증하기도 했다.

이병헌은 크리스 프랫의 숙소에서 그와 만나 약 한 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헌은 “크리스 프랫이 '패신저스'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면서 "그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영화에도 느껴질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응원했다.
크리스 프랫 역시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에 이병헌과 함께한 인증샷을 남기며 친분을 과시했다.

'패신저스'는 120년 간 동면 상태의 탑승객들이 탄 최고의 우주선 아발론호에서 매력적인 두 남녀 오로라(제니퍼 로렌스)와 짐(크리스 프랫)이 90년 일찍 깨어나면서 벌어지는 비밀과 그린 SF휴먼블록버스터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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