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야미디어는 10일 미국 플레이보이 엔터프라이즈 Inc.와 발행 계약을 맺고 오는 6월부터 '플레이보이' 한국판을 발간한다고 밝혔다.
리나 파텔 플레이보이 엔터프라이즈 CCO는 "처음으로 한국 독자에게 다가가게 된 것은 커다란 기회"라면서 "아시아를 비롯한 다른 나라에 계속해서 플레이보이 브랜드를 확장하고자 하는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독자들이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사진, 매력적이고 자극적이면서도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콘텐츠를 소개하겠다는 것이 플레이보이 한국판의 편집 기조다.
'플레이보이'는 2016년 3월호부터 누드를 싣지 않는 잡지로 개편했다. 현재 미국에서의 구독 가능 연령은 13세 이상이다. 플레이보이 엔터프라이즈에 따르면, ‘노 누드’ 개편 이후 6개월 동안 플레이보이 잡지 판매가 약 28% 신장했다.
한국을 포함하면 '플레이보이'는 전 세계 23개국에서 발행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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