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A애셋매니지먼트가 판교 알파리움타워를 5279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1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홍콩 최대 부호인 리카싱 청쿵그룹 회장 소유로 알려진 싱가포르계 ARA애셋의 한국지사 ARA애셋매니지먼트는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를 세워 이 빌딩을 이달 말까지 인수키로 하고 자금을 모으고 있다. 인수가는 5279억원으로 당초 거론되던 6000억원대에는 못 미치는 액수다.

이 중 2500억원은 국내 금융권에서 담보대출을 일으켜 조달하고, 나머지는 리츠를 만들어 매입한다는 게 ARA애셋의 계획이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