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 탄핵으로 관저에서 칩거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특별검사 수사에 대비하면서도 틈틈이 독서를 하고 있다고 청와대가 10일 밝혔다.

청와대의 한 참모는 이날 “박 대통령은 최근 클라우스 슈밥의 저서 《제4차 산업혁명》을 읽고 있다”고 전했다. 슈밥의 저서 제4차 산업혁명은 4차 산업혁명의 개념과 영향, 활용 방안 등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박 대통령은 2014년 1월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슈밥 회장과 대담을 하고 지난해 9월 한국을 방문한 슈밥 회장을 청와대에서 접견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