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6대 프랜차이즈신임협회장 취임식이 열렸다. (자료 =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1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6대 프랜차이즈신임협회장 취임식이 열렸다. (자료 =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프랜차이즈 산업인이 기업가 정신으로 경제 난국을 구하는 조타수 역할을 또 해내겠습니다."

1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박기영 6대 프랜차이즈협회장은 "IMF시절 프랜차이즈 산업이 한국경제를 구해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현재 어려운 한국 경제를 위해 희망을 열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1997년 IMF 때 많은 이들이 직장을 잃거나 사업을 도산해 어려움을 겪었다"며 "프랜차이즈 산업이 이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구원투수 및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덧붙였다.

프랜차이즈 산업의 신뢰를 제고하고 지속적인 성장 발전을 위해 3가지를 제언했다. 박 회장은 "신뢰의 자산을 더 축적해야 한다"며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동등한 관계가 되도록 시스템을 더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적극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것을 당부했다. 박 회장은 "철저한 사전준비를 통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며 "협회도 프랜차이즈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박 회장은 "회원사와 시장이 요구하는 새로운 롤모델을 만들겠다"며 "협회 사무국 역할 및 기능도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조동민 5대 협회장도 이임사를 통해 "프랜차이즈 산업인들은 경기불황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해외로 진출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순기능이 역기능보다 많다"고 밝혔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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