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총장은 지난 3일부터 뉴욕 북부 애팔래치아 산맥에 있는 한 산장에서 가족들과 함께 휴가를 보냈다. 반 전 총장은 귀국 후부터 본격화될 대권행보를 구상하느라 휴가라고 할 수 없을 만큼 바쁜 시간을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반기문 전 총장은 휴가지에서 곧바로 케네디 공항으로 향할 예정이다. 공항에서는 취재진을 비롯해 자신을 환송 나온 인사들에게 별도의 출국 메시지는 내놓지 않고, 손을 흔드는 것으로 출국 인사를 하고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반기문 전 총장은 12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후 귀국 메시지를 전달한 뒤 기자들로부터 간단한 질의·응답을 받을 예정이다. 사당동 자택까지는 우선 공항철도로 서울역으로 이동한 뒤, 승용차 편으로 자택으로 가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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