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감동경영대상] 부산도시공사, 부채비율 획기적 감축…공사 이익 지역사회 환원
부산도시공사 창사 이래 첫 민간인 출신인 곽동원 사장(사진)은 2014년 10월 취임 후 조직 구조개편, 선제적 부채 관리를 위한 중장기 재무계획 수립 등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단행했다. 그 결과 공사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던 높은 부채비율 문제를 해소해 행정자치부가 선정하는 ‘지방공기업 부채감축 부문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수요자 맞춤형 마케팅 전략 등으로 분양 실적 개선 등을 통해 당기순이익을 대폭 늘려 창립 이후 최초로 대주주인 부산광역시에 100억원을 배당하기도 했다.

[고객감동경영대상] 부산도시공사, 부채비율 획기적 감축…공사 이익 지역사회 환원
이런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곽 사장은 공사 이익의 지역사회 환원에 박차를 가했다. 지역 내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행복주택 등 신규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2020년 8000가구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대한적십자사,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문화재단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도 하고 있다.

곽 사장은 “부산도시공사가 추구하는 경영철학은 공공서비스 제공에 충실함과 동시에 재무적으로도 건전성을 유지하고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라며 “부산시민의 삶터·일터·쉼터를 책임지는 1등 공기업이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양희전 기자 m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