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1월 증시 투자전략?…"IT가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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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올해 첫 실적시즌을 맞아 순항 중이다. 삼성전자의 '깜짝실적'과 원·달러 환율의 우호적인 움직임 덕분에 수출주(株)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의 컨센서스(기대치)보다 애널리스트(기업분석가)의 실적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는 종목을 골라 투자하는 것이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배성영 KB증권 연구원은 11일 "삼성전자의 잠정실적 공개 이후 시장의 관심이 실적 호전주에 집중돼 있어 지난 4분기뿐 아니라 올 1분기 실적 예상치가 상향 조정되는 종목에 투자해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의 수혜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이란 장기 모멘텀(성장동력)까지 확보한 대형 IT주가 유망하다는 것이 배 연구원의 설명이다.
IT주의 동반 상승에 힘입어 코스피(KOSPI) 지수가 사상 최고치(2231.47) 경신을 시도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원·달러 환율 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수출 비중이 높은 IT 업종의 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IT주의 동반 상승을 등에 업을 경우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뛸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올 하반기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를 높일 수 있는 5세대(5G) 시범서비스가 시작되면 물리적 장치의 수요 확대가 가능해져 업황 개선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IT업종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올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순이익 증가율은 13.7%에 달할 것으로 대신증권은 전망했다.
이준희 NH투자증권 연구원도 "반도체, 디스플레이, 하드웨어, 화학 업종의 2017년 영업이익 전망치가 지난달 중순보다 현재 1% 이상 올랐다"고 덧붙였다.
하나금융투자는 성광벤드, 태광, 에스엠, 네오위즈게임즈, 롯데케미칼, 엔씨소프트, 한전KPS, 비에이치아이, 애경유화, 실리콘웍스 등을 실적 유망주로 꼽은 뒤 "이들 종목은 컨센서스보다 애널리스트의 실적 전망치가 높은 곳이라서 주목해햐 한다"고 강조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시장의 컨센서스(기대치)보다 애널리스트(기업분석가)의 실적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는 종목을 골라 투자하는 것이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배성영 KB증권 연구원은 11일 "삼성전자의 잠정실적 공개 이후 시장의 관심이 실적 호전주에 집중돼 있어 지난 4분기뿐 아니라 올 1분기 실적 예상치가 상향 조정되는 종목에 투자해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의 수혜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이란 장기 모멘텀(성장동력)까지 확보한 대형 IT주가 유망하다는 것이 배 연구원의 설명이다.
IT주의 동반 상승에 힘입어 코스피(KOSPI) 지수가 사상 최고치(2231.47) 경신을 시도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원·달러 환율 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수출 비중이 높은 IT 업종의 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IT주의 동반 상승을 등에 업을 경우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뛸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올 하반기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를 높일 수 있는 5세대(5G) 시범서비스가 시작되면 물리적 장치의 수요 확대가 가능해져 업황 개선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IT업종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올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순이익 증가율은 13.7%에 달할 것으로 대신증권은 전망했다.
이준희 NH투자증권 연구원도 "반도체, 디스플레이, 하드웨어, 화학 업종의 2017년 영업이익 전망치가 지난달 중순보다 현재 1% 이상 올랐다"고 덧붙였다.
하나금융투자는 성광벤드, 태광, 에스엠, 네오위즈게임즈, 롯데케미칼, 엔씨소프트, 한전KPS, 비에이치아이, 애경유화, 실리콘웍스 등을 실적 유망주로 꼽은 뒤 "이들 종목은 컨센서스보다 애널리스트의 실적 전망치가 높은 곳이라서 주목해햐 한다"고 강조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