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 시인, 로마재단 국제시인상 수상
고은 시인(84·사진)이 이탈리아 로마재단으로부터 국제시인상을 받는다. 로마재단은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국제시인상 수상자로 고은 시인을 선정해 다음달 3일 시상한다고 출판사 창비가 11일 전했다. 고 시인은 이탈리아 문화부 장관과 로마재단 이사장으로부터 상을 받고 기념연설에 이어 시를 낭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