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한진해운 직원 최대 220명 채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당초 100여명서 2배로 늘려
16일부터 출근…부서 배치
16일부터 출근…부서 배치
현대상선은 한진해운 직원을 최대 220명까지 채용하겠다고 11일 발표했다. 당초 100명가량을 채용하려던 계획을 두 배 이상으로 늘렸다.
현대상선은 이날 본사 직원 60명을 포함해 해외 현지 직원, 선박관리·해상 직원 등 131명의 한진해운 직원을 채용했다. 이날 채용된 직원은 오는 16일부터 정식 출근해 입문교육을 거친 뒤 현업부서에 배치된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번 채용은 1차이고 해상직원을 포함해 41명을 추가 선발해 다음달 발령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대로라면 다음달까지 172명의 한진해운 직원이 현대상선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현대상선은 선박 확보 상황을 봐가며 한진해운 해상직원 40~50여명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결과적으로는 최대 220여명의 한진해운 인력을 채용할 것이라는 게 현대상선 측 설명이다.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은 “최고의 해운 인재를 확보하겠다는 취지에서 직접 1 대 1 면접을 보고 있다”며 “한진해운 직원들이 새로운 회사에 빠르게 적응하고 진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 사장은 조만간 한진해운 출신 직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도 열 계획이다.
한진해운은 지난해 9월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다. 회사의 공식적인 청산 여부는 다음달 결정되지만 주요 자산을 매각하며 사실상 청산 절차를 밟고 있다. 이에 따라 2000여명에 달했던 한진해운 직원은 현대상선, SM(삼라마이더스)그룹 등 다른 해운사로 이직하고 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현대상선은 이날 본사 직원 60명을 포함해 해외 현지 직원, 선박관리·해상 직원 등 131명의 한진해운 직원을 채용했다. 이날 채용된 직원은 오는 16일부터 정식 출근해 입문교육을 거친 뒤 현업부서에 배치된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번 채용은 1차이고 해상직원을 포함해 41명을 추가 선발해 다음달 발령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대로라면 다음달까지 172명의 한진해운 직원이 현대상선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현대상선은 선박 확보 상황을 봐가며 한진해운 해상직원 40~50여명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결과적으로는 최대 220여명의 한진해운 인력을 채용할 것이라는 게 현대상선 측 설명이다.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은 “최고의 해운 인재를 확보하겠다는 취지에서 직접 1 대 1 면접을 보고 있다”며 “한진해운 직원들이 새로운 회사에 빠르게 적응하고 진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 사장은 조만간 한진해운 출신 직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도 열 계획이다.
한진해운은 지난해 9월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다. 회사의 공식적인 청산 여부는 다음달 결정되지만 주요 자산을 매각하며 사실상 청산 절차를 밟고 있다. 이에 따라 2000여명에 달했던 한진해운 직원은 현대상선, SM(삼라마이더스)그룹 등 다른 해운사로 이직하고 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