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의과대학 졸업생, 인술 다짐하며 의사로서 첫걸음
2016학년도 인제대 의과대학 졸업식 및 히포크라테스 선서식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졸업생 89명이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하고 인술을 펼칠 것을 다짐하며 의사로서 첫걸음을 뗐다.

인제대 의과대는 10일 오후 부산캠퍼스 대강당에서 의과대학 졸업식 행사인 ‘2016학년도 히포크라테스 선서식’을 열었다.

히포크라테스 선서식에는 인제대의 차인준 총장, 이행 교학부총장, 이병두 의약부총장, 이종태 의과대학장, 오상훈 부산백병원장, 문영수 해운대백병원장, 백민종 의과대학 동창회장, 기성회 임원 등을 비롯한 내외빈과 학부모 300여 명이 참석해 졸업을 축하했다.

이날 졸업생들은 인제의대 3회 졸업생으로 아프리카에서 헌신적인 봉사를 펼치다 선종하신 이태석 신부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사)부산사람이태석 기념사업회에 후학양성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차 총장은 “인제의대의 역사와 백인제 박사, 이태석 신부와 같은 위대한 의사의 정신을 살리자”며 “ “인제대의 건학이념인 인술제세(仁術濟世)의 정신과 사랑으로 참의사 정신을 되새기기며, 항상 공부하고 노력하는 의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