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반기문이 온다" 술렁이는 정치권…이재용 부회장 특검 출석에 삼성 위기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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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그가 온다. 여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오늘(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편서풍의 영향으로 비행기 도착 시간이 오후 5시30분에서 30분가량 당겨졌다.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은 반 전 총장을 영입하기 위한 물밑 쟁탈전에 돌입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삼성 측은 뇌물공여 혐의를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반기문, 오후 5시께 귀국…공항열차 타고 서울역 거쳐 귀가
△여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2일 오후 5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반 전 총장은 부인 유순택 여사와 함께 입국장에 도착해 취재진을 상대로 '귀국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A4 용지 두 장 분량의 메시지에는 '국민화합'과 '국가통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27.9%, 반기문 20.3%"…문재인 오차범위밖 선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오름세를 타며 2주 연속으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고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12일 밝혔다. 리얼미터가 지난 9~11일 전국의 유권자 15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 전 대표의 지지도는 27.9%로, 1월 1주차 주간집계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 이날 귀국하는 반 전 총장의 지지율은 20.3%로 1월 1주차보다 1.2%포인트 떨어지며 2주째 하락세를 보였다.
이재용 출석에 삼성 위기 고조…"그래도 뇌물 인정못해"
△3년째 와병 중인 이건희 회장을 대신해 삼성그룹을 이끌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박영수 특검팀에 출석한 12일 삼성 서초사옥에는 마치 계엄령이라도 내려진 듯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이 부회장에 대한 특검의 형사처벌 여부와 수위가 삼성그룹 전체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삼성은 뇌물공여 혐의를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머리카락·눈썹 사라진 김경숙…무슨 일이?
△12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출석한 김경숙 전 이화여대 신산업융합대학장이 몰라보게 달라진 외모로 주목을 받았다. 김 전 학장은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입학 및 학사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이다. 안경도 쓰지 않고 모자를 쓴 초췌한 모습이었다. 머리카락과 눈썹도 거의 없는 상태였다. 김 전 학장은 암 치료를 받아 머리카락이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알파고, 이세돌에 일부러 져줬을 것…구글 사과해야"
△작년 3월 ‘세기의 대결’에서 인공지능(AI) 알파고에 이세돌 9단이 거둔 1승조차 알파고를 개발한 구글 딥마인드가 일부러 져준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알파고가 일부러 져주지 않았다면 다섯 경기 가운데 한 경기에서 버그가 발생했다는 것으로, 20%의 사고율은 수많은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철저히 검증한 AI에선 있을 수 없다고 봤다. 김 교수는 알파고가 이세돌 9단에 져줬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풀어쓴 글을 한경닷컴에 보내왔다. 한경닷컴은 김 교수의 주장이 근거를 갖춘 추론이라고 판단, 동의를 얻어 문답 형태로 정리해 전문을 보도했다.
'13월의 보너스냐 세금폭탄이냐' 연말정산서비스 15일 시작
△지난해 소득분에 대한 연말정산 서비스가 15일부터 시작된다. 올해부터 4대 보험료 자료도 홈택스에서 조회할 수 있어 편리해졌지만 시력 보정용 안경이나 교복 구입비, 일부 종교단체 기부금 등은 근로자가 따로 꼼꼼히 챙겨야 13월의 세금 폭탄 대신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국세청은 홈택스(www.hometax.go.kr)에서 소득·세액공제 자료를 조회할 수 있는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를 15일 오전 9시부터 개통한다고 12일 밝혔다.
변관열 한경닷컴 뉴스국 부장
반기문, 오후 5시께 귀국…공항열차 타고 서울역 거쳐 귀가
△여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2일 오후 5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반 전 총장은 부인 유순택 여사와 함께 입국장에 도착해 취재진을 상대로 '귀국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A4 용지 두 장 분량의 메시지에는 '국민화합'과 '국가통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27.9%, 반기문 20.3%"…문재인 오차범위밖 선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오름세를 타며 2주 연속으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고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12일 밝혔다. 리얼미터가 지난 9~11일 전국의 유권자 15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 전 대표의 지지도는 27.9%로, 1월 1주차 주간집계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 이날 귀국하는 반 전 총장의 지지율은 20.3%로 1월 1주차보다 1.2%포인트 떨어지며 2주째 하락세를 보였다.
이재용 출석에 삼성 위기 고조…"그래도 뇌물 인정못해"
△3년째 와병 중인 이건희 회장을 대신해 삼성그룹을 이끌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박영수 특검팀에 출석한 12일 삼성 서초사옥에는 마치 계엄령이라도 내려진 듯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이 부회장에 대한 특검의 형사처벌 여부와 수위가 삼성그룹 전체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삼성은 뇌물공여 혐의를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머리카락·눈썹 사라진 김경숙…무슨 일이?
△12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출석한 김경숙 전 이화여대 신산업융합대학장이 몰라보게 달라진 외모로 주목을 받았다. 김 전 학장은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입학 및 학사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이다. 안경도 쓰지 않고 모자를 쓴 초췌한 모습이었다. 머리카락과 눈썹도 거의 없는 상태였다. 김 전 학장은 암 치료를 받아 머리카락이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알파고, 이세돌에 일부러 져줬을 것…구글 사과해야"
△작년 3월 ‘세기의 대결’에서 인공지능(AI) 알파고에 이세돌 9단이 거둔 1승조차 알파고를 개발한 구글 딥마인드가 일부러 져준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알파고가 일부러 져주지 않았다면 다섯 경기 가운데 한 경기에서 버그가 발생했다는 것으로, 20%의 사고율은 수많은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철저히 검증한 AI에선 있을 수 없다고 봤다. 김 교수는 알파고가 이세돌 9단에 져줬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풀어쓴 글을 한경닷컴에 보내왔다. 한경닷컴은 김 교수의 주장이 근거를 갖춘 추론이라고 판단, 동의를 얻어 문답 형태로 정리해 전문을 보도했다.
'13월의 보너스냐 세금폭탄이냐' 연말정산서비스 15일 시작
△지난해 소득분에 대한 연말정산 서비스가 15일부터 시작된다. 올해부터 4대 보험료 자료도 홈택스에서 조회할 수 있어 편리해졌지만 시력 보정용 안경이나 교복 구입비, 일부 종교단체 기부금 등은 근로자가 따로 꼼꼼히 챙겨야 13월의 세금 폭탄 대신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국세청은 홈택스(www.hometax.go.kr)에서 소득·세액공제 자료를 조회할 수 있는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를 15일 오전 9시부터 개통한다고 12일 밝혔다.
변관열 한경닷컴 뉴스국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