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수 전북 입단. (사진=전북 현대 제공)`이영표 후계자’ 김진수(25)가 녹색 유니폼을 입고 전주성을 누빈다.전북 현대는 12일 "독일 분데스리가 TSG 1899 호펜하임에서 뛰던 풀백 수비수 김진수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김진수는 이영표 후계자로 불린다. 탁월한 개인기와 축구 지능, 활동량, 오버래핑으로 이름을 날렸다. 특히 ‘2015 호주 아시안컵’에서 맹활약하며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었다.그러나 이후 찾아온 부상으로 장기간 슬럼프에 빠졌다. 설상가상 호펜하임 사령탑이 율리안 나겔스만으로 교체되면서 출전 시간이 줄었다. 전임 감독은 차별 없이 김진수를 기용했으나 신임 니겔스만 감독은 김진수 기용을 꺼렸다. 결국, 교체명단으로 전락한 김진수는 대표팀에서도 제외되며 시련을 보냈다. 다시 일어서기 위해 그가 선택한 길은 K리그 행이었다. 김진수는 연령별 대표팀에 뽑힌 엘리트 자원이다. 2009년 U-17 월드컵을 경험했으며 19세, 20세 대표팀을 거쳤다. 2013년 동아시안컵을 통해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렀다.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해 한국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기세를 이어 2015 아시안컵에서 맹활약하며 이영표를 이을 풀백으로 주목받았다. 한편, 전북 최강희 감독은 김진수 영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 감독은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선수다. 잠재력이 열려 있다”면서 “전북은 더욱 화끈하고 역동적인 축구를 구사할 수 있게 됐다”고 기대감을 보였다.김진수는 “아시아 최고의 팀에 합류해 기쁘다”며 “전북 팬들의 열정은 대단하다. 기대와 성원에 반드시 보답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데일리뉴스팀 김진영기자 daily_sp@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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