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박2일의 세종대 '제1회 SW해커톤' 대회에 참가한 대학생들. / 세종대 제공
무박2일의 세종대 '제1회 SW해커톤' 대회에 참가한 대학생들. / 세종대 제공
[ 김봉구 기자 ] 세종대는 ‘2016년 세종대 제1회 소프트웨어(SW) 해커톤 대회’를 최근 학내 집현관에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대회는 개발자를 발굴하고 학생들의 개발 역량을 끌어올리자는 취지로 ‘해커톤(Hackathon)’ 형식으로 진행됐다. 해커톤이란 해커와 마라톤의 합성어로 개발자·기획자·디자이너 등이 협력해 24시간 동안 여러 측면에서의 문제해결 방안을 도출, 공유하는 대회다.

‘지역사회와 학교에 도움이 될 수 있는 SW 개발’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총 27개 팀, 94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유전’팀이 ‘재능기부 및 나눔 어플리케이션’을 완성해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 ‘동아리 공연 소개 어플’의 ‘비타민플러스’팀, ‘웹으로 구현한 분실물 센터’의 ‘세종 분실물 센터’팀 등 15개 팀이 수상했다.

비타민플러스팀 조신성 씨(수학과4)는 “동아리 공연을 홍보할 방안이 마땅찮아 이번에 어플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세종대는 국내 최초로 전체 재학생에 의무적으로 SW 코딩교육을 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인재를 길러내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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