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도서관에선] 송천·아중·쪽구름·완산 등 전주 지역 4개 시립도서관 등
송천·아중·쪽구름·완산 등 전주 지역 4개 시립도서관이 주중 낮시간에 도서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직장인 등을 위해 일반자료실 운영시간을 오후 7시에서 오후 10시까지로 세 시간 연장했다. 도서관 이용자들은 이 시간까지 전자정보 코너를 이용할 수 있고 도서 대출 및 반납, 독서회원증 발급 등을 할 수 있게 됐다. 도서관별로 다양한 야간 문화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 자료실 개관 시간 연장과 야간 문화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책 읽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 서초구립반포도서관은 창작공간 ‘난달’과 협업해 올해 도서관 곳곳에서 기획전시를 연다. 로비와 자료실, 복도 벽면 등에 강석태 금중기 김시은 김영화 김태호 김형주 손지훈 송완근 유인수 육근병 이귀화 이웅기 이유정 이정연 이창복 이호중 임성 조요숙 조혜숙 홍석창 작가의 작품 40여점을 전시한다. 대학 연합 동아리인 ‘씨 앗(Seed of ART)’ 소속 작가들의 작품도 내건다. (02)520-8704~7

충북 제천시립도서관은 오는 3월 말까지 도서관 1층에서 김진오 사진작가 초대전을 연다. 생활 속 문화예술 공간을 마련해 시민에게 다양한 감수성을 전해주기 위해 마련된 ‘갤러리 the 맵시’의 제17회 초대전이다. ‘나비, 야생화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금빛어리 표범나비 모습(사진) 등 나비와 야생화를 소재로 한 사진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서울 은평구립도서관은 새해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신설한 ‘은평, 100인의 어린이 도서 리뷰단’은 어린이들이 읽고 싶은 책을 스스로 선택한다는 취지로 은평구에 사는 초등학생 100인을 모아 독서 커뮤니티를 꾸린다. 도서관은 이들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보조할 예정이다. 신간 도서를 소개하는 강좌 ‘책, 문을 열어라!’도 새롭게 마련했다. 사서가 추천하는 신간 도서를 중심으로 책이 보여주는 오늘날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전할 예정이다. (02)385-1671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