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노벨문학상을 받은 가수 밥 딜런의 한국 한정판 베스트앨범이 발매된다.

소니뮤직은 15일 딜런의 한국 한정판 앨범 ‘Bob Dylan Gold’가 다음달 중순에 나온다고 밝혔다. 딜런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기획된 이 앨범은 한국 팬들의 추천 곡이 수록될 예정이다. 소니뮤직 관계자는 “15일까지 멜론 VIP 혜택관에서 댓글 참여 형식으로 투표를 벌였다”며 “이 중 추천곡을 선정해 앨범에 담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팬을 위한 기획인 만큼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팝 칼럼니스트 임진모의 앨범 해설이 수록된다. 곡과 아티스트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다. 번역가 황석희의 가사 번역본도 담긴다. 이 앨범은 전국 오프라인 매장과 디지털 음원 사이트 등에서 구매, 감상할 수 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