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IB, 올해 韓 성장률 줄줄이 하향…노무라 2.0%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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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올해 국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줄줄이 낮춰 잡았다. 일본 노무라증권은 국내 경제성장률이 2.0%에 그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까지 내놨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등 10개 글로벌 IB들은 올해 국내 국내총생산(GDP) 실질 성장률이 평균 2.4%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IB들의 국내 성장률 전망치 평균은 한국은행·한국금융연구원 2.5%, 정부·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6%, 국제통화기금(IMF) 3.0% 등 국내외 기관보다 낮다.
일본 노무라는 국내 경제가 2.0% 성장에 그칠 것으로 봤다. 국내외 연구기관들의 전망치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
IB들은 국내 소비자 물가상승률(CPI)에 대해선 지난해 1.0%에서 올해 1.7%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JP모건은 CPI를 2.0%로 가장 높게 봤고, 모건스탠리와 노무라는 1.3%로 가장 낮게 예상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대내외 불안요인을 고려하면 성장률이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특히 소비 부진과 부동산 가격 하락, 정국 혼란 등 내수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진 점을 우려 요인으로 꼽았다.
또 미국 금리 인상과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주의 정책 기조 등도 국내 경제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한편 글로벌 IB들은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을 평균 6.4%로 전망했다. BNP파리바가 6.2%로 가장 낮게 봤고 BoA메릴린치의 전망치가 6.6%로 가장 높았다. 올해 일본 경제성장률에 대해선 평균 1.2%, 세계 성장률은 평균 3.4%로 각각 전망했다.
한경닷컴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등 10개 글로벌 IB들은 올해 국내 국내총생산(GDP) 실질 성장률이 평균 2.4%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IB들의 국내 성장률 전망치 평균은 한국은행·한국금융연구원 2.5%, 정부·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6%, 국제통화기금(IMF) 3.0% 등 국내외 기관보다 낮다.
일본 노무라는 국내 경제가 2.0% 성장에 그칠 것으로 봤다. 국내외 연구기관들의 전망치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
IB들은 국내 소비자 물가상승률(CPI)에 대해선 지난해 1.0%에서 올해 1.7%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JP모건은 CPI를 2.0%로 가장 높게 봤고, 모건스탠리와 노무라는 1.3%로 가장 낮게 예상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대내외 불안요인을 고려하면 성장률이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특히 소비 부진과 부동산 가격 하락, 정국 혼란 등 내수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진 점을 우려 요인으로 꼽았다.
또 미국 금리 인상과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주의 정책 기조 등도 국내 경제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한편 글로벌 IB들은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을 평균 6.4%로 전망했다. BNP파리바가 6.2%로 가장 낮게 봤고 BoA메릴린치의 전망치가 6.6%로 가장 높았다. 올해 일본 경제성장률에 대해선 평균 1.2%, 세계 성장률은 평균 3.4%로 각각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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