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귀국 닷새째인 16일 부산과 경남 거제에서 민생 행보를 이어간다.

반기문 전 총장은 이날 오전 경남 거제시의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를 찾아 수주절벽과 세계시장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조선업계 현황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어 부산으로 이동해 남구에 있는 유엔 기념공원을 방문, 기념묘지를 참배한 뒤 유엔 기념관 안에서 대학생들과 간담회를 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에는 부산 깡통시장과 국제시장, 자갈치시장을 연이어 방문해 설 연휴를 앞두고 상인들이 느끼는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시장의 바닥 민심을 훑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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