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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검, '블랙리스트 의혹' 김기춘·조윤선 내일 소환…피의자 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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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TN 캡쳐
    YTN 캡쳐
    이른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의 윗선으로 꼽히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7일 특별검사팀에 소환돼 조사를 받는다.

    이규철 특검보는 16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문화·예술계 지원 배제 명단과 관련해 내일 오전 9시30분 조윤선 장관을, 10시 김기춘 전 비서실장을 소환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전 실장과 조 장관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좌파 성향'의 문화·예술계 인사들을 정부 지원에서 배제할 의도로 작성된 걸로 알려진 블랙리스트 작성·관리를 주도한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전 실장은 2013년 8월부터 2015년 2월까지 청와대 2인이자 '대통령 그림자'로 불리는 비서실장을 지냈다.

    재임 당시 블랙리스트 작성·관리, 지원 배제 실행 업무의 '총지휘자'라는 의심을 받아 왔다.

    조 장관은 2014년 6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재직하며 리스트 작성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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