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카드 결제서비스는 은행 자동화기기에서 입출금이 가능한 모든 IC카드(현금카드 겸용 신용·체크카드 포함)를 직불결제수단으로 이용하는 서비스다. 결제 수수료가 신용카드에 비해 낮지만 가맹점 수가 적고 결제할 때 마다 비밀번호를 입력해야해 이용이 저조했다.
농협은행은 현금카드결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국내 시장점유율 1위의 POS(판매시점 정보관리시스템)업체 투게더스와 결제대행업체(VAN사) 베스트티앤씨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다. 5만원 이하 소액 결제 시 비밀번호 입력을 생략하는 기능과 지난해 출시한 결제 앱(응용프로그램)인 ‘NH앱캐시’를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바코드 결제 기능을 탑재한 상점 판매관리 시스템도 공동 개발해 보급하기로 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