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경제 외교 올스톱분석: 정부·민간 채널 `마비`<앵커>도널드 트럼프 45대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이 나흘앞으로 다가왔습니다.무역 뿐만 아니라 국제질서의 큰 변화가 예상되고 있어, 각 나라의 경제외교가 대단히 중요한데요.대한민국의 경제외교는 정치·군사적인 이슈가 경제로 확대되면서 미국과 중국·일본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길 잃은 대한민국 경제외교, 먼저 미국과의 상황은 어떤지 한창율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트럼프 차기 정부와의 관계 설정이 매우 중요한 이 시기.트럼트 당선인의 보호무역주의는 국내 기업들에게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이미 삼성과 LG 등 국내 기업들은 트럼프 정부 기조에 맞춘 듯한 발언을 하며 몸을 사리고 있습니다.이런 현실 상황속에서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주 미국을 방문했습니다.한국경제 방향을 제시하고 차기 미국 정부와의 관계를 확대해 국익을 최대한 보호하겠다는 목적이었습니다.하지만 돌아온 것은 `빈 손`과 `굴욕`동맹국 경제부총리가 방문했지만, 정권 인수위 관계자들과 만남 조차 갖지 못했습니다.여기다 트럼프 당선인 경제자문단 스티븐 슈워츠먼 블랙스톤 회장 인사를 "대미 무역흑자를 축소해 나갈 다양한 방법을 검토 중"이라는 굴욕적인 `카드`까지 던져버렸습니다.이미 트럼프 행정부와 한미 FTA 재협상 문제가 이슈화 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불리한 `카드`를 유일호 부총리가 써 버린 것입니다.대한민국 경제외교가 왜 길을 잃고 헤메고 있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상황만 연출하게 됐습니다.한국경제TV 한창율입니다.한창율기자 crh2090@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김구라, 한은정 자택서 셋방살이.. 한은정 `럭셔리 홈` 보니ㆍ반기문 턱받이 논란 해명 "꽃동네 측 안내 따랐을 뿐"ㆍ"고영태 무사하다"...주진우, 고영태와 대화 페이스북서 공개ㆍ`한국 여성 여행객 2명 성폭행` 대만 택시기사, 상습범 가능성 "범행 사전준비"ㆍ强달러의 두 얼굴, 증시투자 전략 방향성은?ⓒ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