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사진)이 17일 여수수산시장 화재 피해 복구 성금 1억원을 전남 여수시에 전달했다. 이 회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갑작스런 화재로 고통을 겪고 있는 상인들이 하루빨리 삶의 터전을 회복해 안정을 되찾고, 조속한 화재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수 구준엽이 아내인 대만 배우 서희원(쉬시위안·48)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마지막까지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서희원의 '절친'으로 알려진 자융지는 3일 인스타그램에 "(서희원의) 소식을 듣고 곧바로 신칸센을 타고 달려갔다"며 "너는 평온했고 여느 때처럼 아름답게 잠든 것 같았다"면서 비보를 접한 후 바로 서희원이 있는 일본으로 향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아무리 울어도 잠든 너를 깨우지 못했다"고 적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자융지는 구준엽을 '오빠(歐巴)'라고 언급하며 "결국 오빠는 깊은 키스를 하며 영원한 작별 인사를 했다"며 "오빠의 울음소리에 우리의 가슴은 찢어졌다"고 덧붙였다.또한 서희원, 구준엽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네가 그립다"면서 "춘제 후에 우리 집에 와서 밥 먹고 만나기로 하지 않았느냐"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자융지가 게재한 사진은 대만 영화 프로듀서 왕웨이중이 지난달 연 만찬에서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어 "서희원이 갑작스레 떠나 가족과 친구들이 받아들이기 어려웠고 매우 슬퍼하고 있다"며 "가족에게 조금 더 시간을 주고 배려해 주길 바란다"면서 추모글을 마무리했다.서희원은 새해맞이 가족 여행 중이던 일본에서 급성 폐렴으로 지난 2일 사망했다. 향년 48세.서희원의 동생 서희제는 "새해를 맞이해 우리 가족은 일본으로 여행을 갔다"면서 "가장 사랑스럽고 착한 언니가 독감에 걸렸고, 폐렴 합병증이 발생하여 불행히도 우리 곁을 떠났다"고 직접 비보를 전했다.서희원의 장례식은 일본에서 치러지며, 일본에서 화장 후 대만으로 이송
한경 로앤비즈의 'Law Street' 칼럼은 기업과 개인에게 실용적인 법률 지식을 제공합니다. 전문 변호사들이 조세, 상속, 노동, 공정거래, M&A,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법률 이슈를 다루며, 주요 판결 분석도 제공합니다.우리는 대개 노후한 주택을 허물고 새로 짓는 사업에 대해 '재건축'과 '재개발'을 혼용합니다. 엄밀히 말하면 재건축은 교통·문화체육시설 등이 양호하나 노후 건축물이 밀집한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고, 재개발은 이런 정비기반시설이 열악하고 노후 건축물이 밀집한 지역을 개선하는 사업입니다. 재건축은 노후 아파트 단지, 재개발은 도심 내 낙후된 다가구나 단독주택 밀집 지역이 사업 대상입니다. 둘 다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이 근거 법령입니다.한편 재개발과 비슷한 '지역주택조합' 제도가 있습니다. 민간이 자금을 제공할 조합원을 모집하고 사업 부지를 물색해 토지를 매수한 뒤, 기존 건물을 허물고 아파트를 짓는 제도입니다. 재개발은 토지 등 소유자의 주거환경 개선이라는 공공사업의 성격을 띠지만, 지역주택조합은 무주택자나 서민들이 '내 집 마련'을 위해 결성한 비법인 사단입니다. 조합원의 지위도 당해 지역에 6개월 이상 거주하고, 무주택 또는 85㎡ 이하 주택을 소유한 세대주입니다. 근거 법령도 주택법입니다.재건축과 재개발은 공공사업의 성격이 강해 도시정비법에 의해 정비구역 지정, 추진위원회 승인, 조합설립 인가, 관리처분계획 인가 등 관할관청의 철저한 관리·감독을 받습니다. 조합의 임원은 공무원으로 의제되는 등 규제도 엄격합니다. 반면 지역주택조합 제도는 민간사업의 성격을 갖고 주택법상 각
지난해 9월 사망한 고(故)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의 직장 동료들이 고인을 제외한 카카오톡 단톡방(단체 채팅방)을 만들고 그를 모욕한 정황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오요안나의 사망 후 3개월 뒤인 지난달 27일 생전 MBC 기상캐스터 동료들에게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원고지 17장 분량의 문건 중 일부가 공개됐다. 이후 가해자로 지목된 기상캐스터들이 오요안나에 관해 나눈 단톡방 내용이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나왔다.오요안나보다 먼저 입사한 '선배' 기상캐스터 4명은 오요안나와 그의 동기인 금 모씨를 제외한 단톡방을 만들고 이들을 비난하는 내용의 대화를 나눴다.한 기상캐스터는 "(오요안나) 완전 미친X이다. 단톡방 나가자. 몸에서 냄새난다. XX도 마찬가지"라며 "또X이가 상대해줬더니 대들어. 피해자 코스프레 엄청 해. 우리가 피해자" 등의 험담을 했다.또 학교 폭력을 소재로 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글로리'에서 학폭 주도자이자 기상캐스터로 나온 극중 인물 박연진을 언급하며 "연진이는 방송이라도 잘했지"라며 모욕했고 "걔들을 우리 후배라고 취급하지 말자", "이 미친X아 아침 방송하는데 술 냄새 내고 씻지도 않고 와서", "쌍으로 미쳤다" 등의 대화를 나눴다.유족들은 가해자로 지속된 2명에게 민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오요안나 사건을 수사해 달라는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해 3일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전문가들 "단톡방 내 모욕, 사실적시 명예훼손 모두 처벌 가능"단톡방에서 고인을 모욕한 정황이 드러나자 직장 내 괴롭힘의 심각성이 다시 한번 조명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