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와 비. 한경DB
김태희와 비. 한경DB
비와 김태희가 교제 5년여 만에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하지만 불안정한 시국을 이유로 날짜는 공개하지 않았다.

비는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

비는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자필 편지를 통해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훌륭한 남편이자 남자가 되려 한다"며 "그녀(김태희)는 내가 힘들 때나 행복할 때나 변치 않고 늘 곁을 지켜주며 많은 것들로 감동을 줬다"고 말했다.

이어 비는 "신뢰가 쌓이고 사랑이 커져 결실을 맺게 됐다"며 "결혼식과 시간은 시국이 불안정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인 점을 고려해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게 마무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정확한 결혼 날짜도 공개하지 않았다.

2012년 가을부터 교제를 시작한 비와 김태희는 그동안 몇 차례 결혼설이 흘러나왔으니 이를 모두 부인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비가 3년 만에 발표한 신곡 '최고의 선물'이 김태희를 향한 '프러포즈 송'인 것이 알려지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