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8일 제이브이엠에 대해 실적 가시성 확보가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이지용 연구원은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162억원과 201억원으로 전년 대비 17.1%와 55.0% 증가해 실적이 정상화될 것"이라며 "한미사이언스와 시너지 효과로 조제시스템 내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제자동화 시스템 신제품 ADC의 올해 판매 목표는 230억원이다. 그러나 높은 판매가와 실적 가시성에 대한 확인이 필요해 2017년 ADC 매출은 32억원에 그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현재 제이브이엠의 주가는 지난해 고점 대비 36% 하락했다"며 "지난해 2분기 실적발표 이후 매출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됐지만, 3분기 수출이 재차 부진해 주가가 하락했다"고 했다.

이어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일회성 실적 호조보다 중장기 가시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제이브이엠, 실적 가시성 확보 필요…'중립'-신한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