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식 연구원은 "중국 BOE, 차이나스타(CSOT)의 대형 패널향 공급을 개시했다"며 "화훼이향 출하량 증가(약 200만대), 평균 원달러 환율 상승 등으로 지난 4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실리콘웍스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2% 줄어든 1551억원, 영업이익은 11% 감소한 13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인 영업이익 116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그는 "특히 중국 업체향(向) 공급이 늘고 있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티콘(T-Con) 사업 인수 가능성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추세적인 주가 상승 동력은 부족하다고 봤다.
그는 "차기 성장 동력인 휴대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드라이버 구동칩(Driver-IC)이나 자동차용 제품 연구를 위한 개발비가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제품 납품을 개시하거나 판매처 확대가 이뤄질 경우 추세적인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