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70선 턱걸이…'트럼프 불확실성·하드 브렉시트'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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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1포인트(0.06%) 내린 2070.66에 거래중이다.
간밤 미국 증시는 약세를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의 정책 우려가 커지고, 영국이 유럽연합(EU) 단일시장 회원으로 남아있지 않을 것이라며 '하드 브렉시트'를 시사한 영향이 컸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등락을 반복하며 좀처럼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다. 상승 출발 후 장중 2075.23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하락 전환 후 2069.09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기관이 홀로 179억원 순매도중이다. 금융투자 투신 사모펀드가 매도 우위다. 반면 개인 외국인은 각각 164억원, 15억원 순매수중이다.
화학 비금속광물 운수장비 유통업 전기가스업 등이 내림세다. 반면 음식료업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약품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업종이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이 우위다. SK하이닉스 현대차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삼성물산 포스코 삼성생명 신한지주 등이 내림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1% 넘게 오르며 187만원대서 거래중이다. 삼성전자우 네이버도 오름세다.
같은시간 코스닥지수는 상승세다. 전날보다 2.18포인트(0.35%) 오른 626.18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기관이 각각 42억원 15억원 순매수중이다. 개인은 48억원 매도 우위다.
오스템임플란트는 4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 것이란 분석에 4% 강세다. 웰크론강원은 7% 넘게 급등중이다.
달러화 대비 원화는 강세(원·달러 환율 하락)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1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55원 내린 1163.95원에 거래중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