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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아우디자동차 '두뇌'는 삼성전자 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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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 인포테인먼트의 핵심
    시스템반도체 '엑시노스' 공급
    기술·안전 입증…전장사업 탄력
    2019년 아우디자동차 '두뇌'는 삼성전자 반도체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에 사용해온 프로세서 ‘엑시노스’(사진)를 이르면 2019년부터 독일 아우디에 공급한다. 지난해 전장사업 본격 진출을 선언한 삼성이 프로세서를 완성차 업체에 납품하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아우디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엑시노스 프로세서를 공급한다고 18일 발표했다. 14나노미터(㎚) 첨단공정에서 제조한 엑시노스 프로세서는 처리속도가 빨라 안드로이드, 리눅스 등 다양한 운영체제(OS)와 디스플레이를 지원할 수 있다. 삼성 관계자는 “차량 내부의 디스플레이를 최대 4개까지 동시에 구동할 수 있다”며 “빠른 연산 속도와 그래픽 처리 성능을 통해 뛰어난 인포테인먼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량용 반도체의 성능은 안전성과 반응 속도에서 판가름난다. 스마트폰은 전원을 켜고 카메라 기능을 구동하려면 1분가량 걸린다.

    하지만 자동차는 시동을 걸고 후진기어를 넣으면 곧바로 디스플레이에 후방카메라 화면이 나타나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에 쓰던 반도체를 자동차에 넣으려면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완벽히 다른 기능을 구현할 수 있어야 한다”며 “아우디가 삼성전자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은 기술력과 안전성을 모두 인정받은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아우디에 공급할 엑시노스는 미국 텍사스의 오스틴 공장이나 경기 기흥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계약 규모를 수천억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

    자동차가 달리는 정보기술(IT) 기기로 발전하고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반도체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지난해 300억달러 규모이던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2021년 40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퀄컴은 차량용 반도체 1위 기업인 NXP반도체를 53조원에 인수하기로 하는 등 공격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인텔과 엔비디아는 각각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등과 손잡았다. 삼성전자도 최근 테슬라와 주문형 반도체(ASIC) 파운드리 계약을 체결하는 등 적극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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